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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욱 전 경기본부장 지병으로 별세

홍현욱 전 한국씨름연맹 경기본부장이 16일 오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음
1970년대 중반부터 10년간 씨름판에서 최강자로 군림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임
그의 죽음에 씨름계 안팎에서 큰 충격과 애도가 쏟아지고 있음
씨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는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남을 듯
지병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쩐지 아쉬운 감정이 들음
그가 몸담았던 씨름 연맹에서도 공식적으로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고
앞으로 추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인 듯
다른 스포츠 선수들과 달리 씨름은 대중성보다는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지닌 종목이라
그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죽음보다 더 깊은 아픔을 안겨주는 것 같음
그가 남긴 씨름 기록과 정신은 앞으로도 씨름계에 계속 영향을 미칠 거임
이제 그의 삶이 끝났지만 그의 이름은 씨름 역사 속에 영원히 남을 듯
그가 활동하던 시절 씨름은 지금처럼 TV 방송이나 인터넷 생중계가 없던 시기였는데
그래서 그의 경기는 직접 관람하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만 퍼졌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의 실력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음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 있겠지
그가 씨름계에 남긴 영향은 단순히 기록이나 승패에만 국한되지 않음
씨름을 통해 가족 공동체 전통을 지키는 가치를 강조했던 그의 사고방식도
현재 씨름을 하는 젊은 선수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는 듯
그런 의미에서 그의 죽음은 단순한 인물의 죽음이 아니라
씨름이라는 종목 자체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음
또한 그의 죽음이 씨름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음
지금까지 씨름은 체육관에서만 알려진 종목이었는데
그의 이름을 딴 기념행사나 교육 프로그램이 생기면
더 많은 사람들이 씨름에 관심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있음
그렇게 되면 씨름이 다시 한 번 부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
그의 삶을 돌아보면 단순히 씨름선수로서의 성공보다
삶 전체를 씨름에 바쳤다는 점에서 더욱 존경받을 만한 인물임
그런 의미에서 그의 죽음은 씨름계에 큰 손실이지만
그가 남긴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살아날 가능성이 큼
